‘폭스콘(Foxconn)’이라는 상호와 자회사를 두고 있는 대만기업 홍하이(鴻海·Hon Hai). 이 회사가 최근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샤프의 하청업체에서 최대 주주로 변신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 홍하이는 3월에 샤프의 지분 9.88%(669억 엔)를 2013년 3월까지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와는 별도로 홍하이의 CEO인 궈타이밍 회장은 샤프의 주력 분야인 사카이 LCD 공장(10세대)을 운영하는 자회사 SDP의 지분 46.5%(660억 엔)를 인수하기로 했다. 샤프는 LCD와 태양전지 사업의 부진으로 지난해에 역대 최대 규모인 3800억 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번 홍하이와 제휴로 활로를 모색하게 됐다.
10년간 연평균 36%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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