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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에 심근경색 위험↑…“보온 신경 쓰고 엽산 드세요” 

 

온라인 이코노미스트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엔 혈관이 막혀 혈류가 완전히 차단되는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추운 아침 공기에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되면서 심장에 큰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실제 프랑스 디종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섭씨 5℃ 이상 떨어지면 고혈압 환자의 심장병 위험이 62%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환절기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선 외출할 때 보온에 특별히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또한 식단조절을 통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도 필요하다.

더불어 시금치 등 천연 엽산이 들어간 음식을 꾸준히 챙겨 먹는 것도 추천한다. 중국 안후이(安徽) 의과대학 지안후이 친 박사에 따르면, 엽산은 매일 섭취할 경우 동맥 내벽 두께를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다. 급성 심근경색은 경동맥 혈관벽 두께가 1㎜ 이상일 경우 발병 위험은 2배 높아진다.

음식을 통한 엽산 섭취가 어려울 땐 엽산 일일 권장 섭취량을 채울 수 있는 엽산제를 추천한다.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엽산제가 판매되고 있는데, 제품에 따라 엽산의 효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우선 합성엽산의 경우 화학적인 공정을 통해 엽산의 구조를 따다 만드는 것으로 대량 생산이 쉬워 가격대가 저렴하고, 보다 고함량의 엽산제를 만들 수 있어 그 흡수율이 높다. 하지만 과다하게 섭취된 엽산이 몸에 다 사용되지 못하고 체내에 남아 떠돌아다니거나 다른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다.

유산균과 채소와 과일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물에서 원료를 추출해 사용하는 천연엽산은 가격대가 비싸고 고함량의 엽산제를 만들기가 어렵지만, 효소와 조효소 등 체내 대사를 돕는 보조인자가 들어있어 엽산의 효능을 보다 안전하게 볼 수 있다. 보조인자가 엽산이 체내에 남지 않고 100% 활용될 수 있도록 도와줘 대사율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엽산 분말을 알약으로 만들 때 들어가던 화학 부형제나 코팅제 등의 첨가물까지 배제한 ‘無부형제 공법’의 100% 천연원료 엽산제들은 엽산 부작용 위험이 낮아 더욱 안전하다. 때문에 이러한 천연엽산제들은 임산부 선물로도 추천된다.

환절기 심근경색증은 돌연사의 주 원인이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 두께를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는 엽산을 섭취해 움츠러든 몸에 건강을 선물해보는 것이 어떨까.

1355호 (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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