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다. 그 어느 때보다 한류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2023년에 활약이 기대되는 K팝 스타와 셀럽을 팬들의 투표로 선정했다. 투표는 각각 아이돌챔프, 셀럽챔프에서 진행했다.
아이돌챔프에서 우승한 K팝 스타는 ‘케플러’오프라인 행사가 재개되자 K팝 스타들도 팬과의 만남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수년 만에 오프라인 콘서트를 여는가 하면 해외 팬과 만나기 위해 미국 투어, 유럽 투어를 떠나는 그룹도 적지 않다. 이처럼 코로나 팬데믹으로 다소 주춤했던 K팝 스타들의 활약이 2023년엔 다시금 활발해질 전망이다.새해를 맞아 ‘2023년을 빛낼 것 같은 K팝 스타’를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는 아이돌챔프 앱에서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 약 2주간 진행했다. 후보는 국내외를 호령하는 남녀 아이돌 그룹 20팀. 트레저,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케플러, DKZ,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템페스트, TNX, NCT 드림, 뉴진스, 라잇썸, 스테이씨, 엔하이픈, 아이브, 오마이걸, 르세라핌, 에이티즈, 강다니엘, ITZY, 더보이즈였다.쟁쟁한 후보들 가운데 최종 우승을 차지한 주인공은 바로 2021년 데뷔한 다국적 걸그룹 ‘케플러’다. 케플러는 전체 투표수의 52.28%인 4만8207표를 받으며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DKZ가 2만7246표를 받아 2위에 올랐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7046표로 3위에 올랐다.한편, 이번 투표에는 75개국 팬들이 참여했으며 한국, 일본, 태국, 미국, 대만 순으로 참여도가 높았다.
※ 케플러는…2021년 엠넷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에서 선발돼 데뷔한 9인조 걸그룹이다. 한국인 5명, 일본인 2명, 중국인 1명, 한국과 미국의 복수국적자 1명으로 이루어진 다국적 그룹이다. 모든 멤버가 올라운더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으로 무장한 팀이다. 지난해 1월엔 포브스로부터 K팝의 본보기이자 K팝의 확장 가능성을 증명하는 그룹이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