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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FKA: 2024 하반기 최고의 스타는? 

 

여경미 기자
지난해 11월 18일부터 12월 11일까지 아이돌챔프 앱에서 ‘2024년 하반기를 빛낸 최고의 K팝 아이돌’을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하반기 최고의 스타’ 자리에 오른 주인공들을 발표한다.

THE BEST K-POP STARS – THE SECOND HALF OF 2024 #IDOL CHAMP

포브스코리아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아이돌챔프와 함께 지난해 11월 18일부터 12월 11일까지 약 1개월간 제7회 FKA(Forbes Korea K-pop Awards): ‘2024 하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최고의 스타(K팝 아이돌)’를 진행했다. 이번 FKA는 제6회 FKA와 마찬가지로 2개 부문(K팝 남성·여성)으로 나눠, 예선(11월 18일~11월 27일) 상위 5개 팀이 결선(11월 28일~12월 11일)에 올라 우승을 겨루었다.

결과 발표에 앞서 후보 리스트에 올라 뜨거운 경쟁을 펼친 주인공 30팀을 소개한다. 남성과 여성 후보가 각각 15개 팀이었다. 남성 후보는 BTS 진, 에이티즈, 소디엑, 스트레이 키즈, 백현, 엔하이픈, 강다니엘, 플레이브, NCT 127, 지민, 정한 X 원우(SEVENTEEN), 배너, 엔플라잉, 제로베이스원, 이븐이다. 여성 후보는 쯔위, 프로미스나인, 있지, 아이브, 드림캐쳐, 블랙스완, 피프티 피프티, 유니스, 르세라핌, 마마무, 엔믹스, 소녀시대, 블랙핑크, 레드벨벳, (여자)아이들이다.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스타가 결선 진출 자격이 주어지는 5위 안에 들 수 있도록 열심히 투표에 참여했다.

꾸준히 선두를 지켜온 진은 총득표수의 20.22%인 3만247표를 받아 1등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에이티즈, 소디엑, 스트레이 키즈, 백현은 2~5위에 올라 결선에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됐다. 쯔위와 프로미스나인이 엎치락뒤치락하며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결국 전체 투표수의 25.76%를 기록한 쯔위가 1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쯔위, 프로미스나인, 있지, 아이브, 드림캐쳐가 그 뒤를 이어 최종 라운드로 향했다.

11월 18일, 대망의 결선이 시작되자 남성 아이돌 부문은 반전 없이 총득표수의 44.52%인 14만4678표를 획득한 진이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소디엑은 진의 뒤를 바짝 추격하며 40.34%로, 13만1103표를 획득했다. 여성 아이돌 부문에서는 결선 진출자를 가리는 예선이 시작되자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특히 두 후보의 경합이 돋보였다. 쯔위와 프로미스가 양보 없는 선두 싸움을 이어갔다. 초반에는 프로미스나인이 선두 자리를 지켰으나, 쯔위가 막판 스퍼트에 성공해 프로미스나인을 넘어서며 최종 1위 자리에 올랐다. 쯔위는 총득표수의 47.67%인 43만6435표를 얻어 1위가 됐고 프로미스나인은 총득표수의 46.99%인 43만232표로 2위가 됐다. 무엇보다도 결선에서는 해외 팬들의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가장 많이 참여한 해외 국가 남성 아이돌 부문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한국, 필리핀 순이었고 여성 아이돌 부문은 한국, 미국, 캐나다, 대만, 일본 순이었다.







THE 7TH FKA WINNERS #K-POP STARS

남성 부문 - 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은 1년 6개월간 군복무를 마치고 2024년 6월 12일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그가 제대하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전달될 만큼, 일거수일투족이 온라인에서 확산됐다. 그의 전역식에는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RM이 색소폰을 들고 나와 BTS 히트곡인 ‘다이너마이트’를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제대 이후 진은 팬미팅을 열었고 지난해 11월 15일 첫 솔로 앨범 ‘해피(Happy)’를 발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Running Wild’를 포함해 6곡이 수록됐으며, 행복을 찾는 여정을 함께하자는 진의 다정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 앨범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며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 그의 가치를 입증했다. 일본 레코드협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진의 첫 솔로 앨범 ‘해피’(Happy)’는 11월 기준 누적 출하량 25만 장을 넘겨 골드 디스크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또 자체 콘텐트인 〈달려라 석진〉이란 단독 예능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여성 부문 - 쯔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9인조 걸그룹 트와이스(TWICE)의 멤버로, 데뷔 10년 만에 지난해 9월 첫 미니 앨범인 abouTZU을 발매하며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쯔위의 솔로 타이틀곡은 ‘런 어웨이(Run Away)’로, 그는 트와이스 멤버 중 나연, 지효에 이어 세 번째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솔로 앨범을 발매한 첫 주 미 ‘빌보드 200’ 진입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쯔위가 속한 트와이스는 지난해 12월 6일 새 미니 앨범 ‘스트래티지(STRATEGY)’와 타이틀곡 ‘스트래티지(Strategy)(feat. Megan Thee Stallion)’를 발매하며 컴백했다. 신곡 ‘스트래티지’는 여러 전략으로 사랑하는 상대를 끌어당기겠다는 당찬 매력이 깃든 곡으로, 힙합 리듬, 묵직한 베이스 그루브, 재지한 신스 코드워크 등이 특징이다. 그래미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등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을 휩쓴 유명 래퍼메건 더 스탤리언이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이에 앞서 트와이스는 11월 21일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라이브(Amazon Music Live)〉에 출연하는 등 글로벌 스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 여경미 기자 yeo.kyeongmi@joonangang.co.kr


▎ 사진:빅히트 뮤직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501호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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