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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일은 정치논리로 하면 안된다” 

문화관광부 장관 김한길 

대담·김원태 월간중앙 편집인 겸 발행인;정리·김홍균 월간중앙 기자 wtkim@joongang.co.kr;redkim@joongang.co.kr




김한길 장관의 집무실에 들어서자 벽쪽으로 가지런히 붙여놓은 전통 문창살이 이채로웠다. 집무실 바로 옆 인터뷰룸에는 이 방의 내력을 보여주는 안내문이 부조돼 걸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61년 9월부터 63년 12월까지 3공화국 탄생 직전,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집무실로 이용됐고, 그 이후 경제기획원 장관실로 이어져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탄생시킨 곳으로 대한민국 수출진흥정책의 산실이 됐던 곳’이라는 내용이다. 21세기 지식정보사회를 이끌 김장관의 방에서 맞닥뜨린 개발독재 시절 ‘산업화의 유품’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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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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