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북한.국제

Home>월간중앙>정치.사회.북한.국제

[사스 유행과 역병의 세계사]“로마제국, 중세 유럽문명 몰락은 괴질 창궐 때문이었다” 

 

외부기고자 권복규 가천의과대 인문사회의학과 조교수
2003년 4월11일 현재, 사스(SARS)라고 하는 새로운 질병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모두 20개국에서 2,890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이 중 116명이 사망하였다(WHO 4월11일자 자료). 우리나라는 다행히 아직 보고된 환자 증례가 없지만 이웃 일본이 새로 환자 발생 국가로 편입되었고, 애초의 발생지가 중국 광둥(廣東)지역인 것으로 보아 환자가 발생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사스는 급성호흡기증후군(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의 약자로 코로나 바이러스(corona virus)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coronaviridae 속에 속한 바이러스는 주로 조류·돼지·개 등의 동물에서 설사증이나 호흡기 감염증을 일으키는 병원균으로, 사람에게는 거의 병을 일으키지 않았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05호 (2024.04.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