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

Home>월간중앙>문화. 생활

장준하­민족주의자의 길 外 

 

박경수 지음/돌베개/13,000원

장준하가 타계한 지 28년 만에 출간된 그의 최초 전기. 기존 자서전이나 전집 등에서 다루지 않았던 장준하의 출생에서 죽음까지의 삶 전체를 온전히 살펴본 기록이라 할 만하다. 장준하가 생전에 남긴 글, 그와 교유했던 지인들의 저술과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장준하의 일생을 서술했다. 일제시대에는 20대 젊은 나이로 광복군에 참여해 항일 독립운동을 했고, 해방 후에는 ‘사상계’를 창간해 민주주의와 통일에 대한 열망을 사람들에게 일깨우고, 이어 군사독재 시절에는 거리로 뛰어나가 반독재 민주화투쟁을 벌였던 그의 삶이 자세히 그려져 있다. 오랜 시간 장준하와 호흡을 함께 했던 저자는 장준하가 당당한 풍모, 탁월한 식견을 겸비한 민족·민주주의 운동가였으며 청빈한 정치가였음을 보여준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05호 (2024.04.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