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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수기] 말기암 환자 남편의 극한 외조기 

외줄타기로 달려온 3년 “생활고에 힘들지만 아내가 자랑스럽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주치의를 찾아가는 날이 다가오면 며칠 전부터 초조해진다. 더 나빠졌으면 어떻게 하나? 다른 방법은 또 없을까. 주치의 말 몇 마디 듣는 것에 불과한데 왜 이리 안정이 안 되는지….’ 남편은 어떻게 아내의 암과 싸우는가. 말기암 환자 남편의 極限 외조기.



아내는 말기 암 환자다. 3년 반 전 처음 병원을 찾았을 때, 이미 온몸은 물론 암세포들이 뼛속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말기암 환자의 가족으로 사는 고통은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것이다. 암 환자의 생존 기간은 간병인 하기에 달려 있다고 할 만큼 암 환자의 간병은 피를 말리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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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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