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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독점 I <실화> 게재 김태운 글 재수록] 포로가 되었던 시인 鄭芝溶 

-그의 이북행 秘話- 

※아래 내용중 시를 제외한 부분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현대 표기로 바꿨음을 밝혀둡니다.



1_ 가버린 지용(芝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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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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