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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랑방] 원숭이가 인간이 되기까지 우연·우연들… 

“진화는 무작위적 자연선택 통해 이뤄진 기적일 뿐” 

이덕환_서강대 화학·과학커뮤니케이션 교수 duckhwan@sogang.ac.kr
진화론처럼 오랫동안 논란이 이어지는 과학 이론도 찾아보기 어렵다. 기껏해야 10년이면 진위가 분명하게 가려지는 것이 일반적인 대부분의 과학 이론과 달리, 진화론은 1859년부터 시작된 격렬한 논쟁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아득한 옛날부터 도도하게 이어져 오는 진화의 물결을 확실한 실험을 통해 증명할 수 없다는 것이 그 원인이다.



그렇다고 우리 인류의 정체와 뿌리와 미래에 대한 진화론을 포기할 수도 없다. 지난 반세기 동안 이뤄진 생명과학과 고생물학의 발전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이제 진화론은 더 이상 반박하기 어려운 확고부동한 과학 이론으로 분명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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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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