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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전성시대④ >> 전략차 탐구2 |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4.4 TDV8 보그 

4륜구동 ‘럭셔리 SUV’의 종결자
매력 가득, 오페라극장도 어색하지 않아... 

3월 초 패러글라이딩으로 유명한 경기도 양평의 유명산으로 향했다. 봄이 왔건만 여전히 눈꽃이 만발한 정상으로 가는 길은 비포장인 데다 경사가 무척 가팔라 뉴 레인지로버의 오프로드 성능을 체감하기에 제격이었다. 터보차저를 장착한 4.4L 디젤엔진의 힘은 가히 폭발적이다. 최대 출력 313마력, 최대 토크 71.3kg·m(1500~3000rpm)의 ‘슈퍼 디젤’에 걸맞게 눈과 영하의 기온이 만들어낸 오르막 얼음길을 박력 있게 치고 올랐다.



물론 애당초 그러진 못했다. 혹시나 바로 옆 낭떠러지로 미끄러지지나 않을까 싶어 브레이크 페달에 발을 딱 붙인 채 나아갔다. 하지만 각기 다른 노면 상황에 따른 5가지 주행 모드(일반주행, 숲·자갈·눈길, 진흙·무른길, 모랫길, 바윗길)를 제공하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이 있어 그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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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호 (201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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