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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높고 물 좋은 그림같은 전원 고향 잃은 사람들의 귀거래 명당 

 

전민규
황새울에는 학이 내리고 그 사이를 흐르는 냇물이 황간(黃澗)이 된다. 민주지산 삼도봉, 추풍령에서 쏟아진 두 물줄기가 만나 금강으로 간다. 귀향한 작가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서 왔으며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고향 이란 말을 비교적 자주 쓰는 편이다. 작품에서도 고향 얘기를 많이 썼다. 그 고향이 그리워 나는 다시 돌아왔다. 대략 8년여 전이다. 2003년에 대학에서 정년 퇴직을 하고 2년 후 옛날에 살던 고향 땅에 집을 지었다. 고향이 있고, 고향에 산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고 할 수 있다. 다들 그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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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호 (201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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