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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은 문기(文氣)가 흘러 예부터 책사가 많이 나온다 

유광종의 중국 인물&인문지리지 ①사오싱(紹興) 

유광종
중국 문인의 6분의 1은 저장에서 나오고 그 꼭짓점은 사오싱… 중국 최고의 명필 왕희지, 중국의 첫 총리 저우언라이, 시진핑 시대 정치국 상무위원 위정성의 고향 ‘환경이 그곳의 사람을 기른다(一方土地, 養一方人)’는 중국말이 있다. 중국은 그만큼 다양한 지역에 독특한 문화가 자란다. 중국을 제대로 알려면 중국의 밑바닥을 제대로 살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월간중앙>은 중국의 시진핑 시대를 맞아 시사적 흐름이나 역사적 관점에서 관찰할 만한 인물을 그들의 고향을 중심으로 분석해보기로 했다. 첫 회는 2012년 중국 공산당 당 대회에서 정치국 상무위원에 오른 위정성(兪政聲)의 고향인 저장의 사오싱을 찾아갔다.


중국 동남부에 있는 저장(浙江)은 예로부터 중국에서 인물이 많이 나기로 소문난 곳이다. 문인들뿐만 아니라 과거(科擧) 급제자가 많이 나기로 유명하다. 높은 벼슬로 올라가는 신분 상승의 관문인 과거에 합격한 사람이 많다는 것은 저장이 다른 지방에 비해 문기(文氣)가 흥성했음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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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호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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