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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혁신경영 부문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안전 중심 경영으로 정부 평가 상위권 도약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혁신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 사장이 취임한 후 서울에너지공사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21년 공정안전관리(PSM) 이행 상태 정기평가에서 동부·서부 지사 모두 한 단계씩 등급이 상향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공사는 최근 국제표준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열병합발전 및 전기 공급 품질의 신뢰와 정확성도 인정받았다. 김 사장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공사를 대한민국의 신재생에너지 크리에이터로 만드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집단에너지공급과 신재생에너지융합 전기차충전사업, 수소충전사업에 이르기까지 스마트그리드시티 조성을 위한 노력이 대표적이다.

또한 김 사장은 수도권대기환경청과 협약을 체결, 자발적으로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에 나섰다. 공사는 고효율 LNG 열병합발전소 최적 운영,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최대 활용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노력을 통해 올해까지 사업장별 배출허용총량 대비 최대 20%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김 사장의 리더십은 소통과 결단력에서 나온다. 권위적이지 않으면서도 생명과 안전만큼은 한 치도 오차를 용납하지 않는 그의 신념은 불과 1년여 만에 공사의 체질을 바꿔놓기에 충분했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그룹이었던 공사는 지난해 ‘나등급’으로 수직상승하는 성과를 냈다. 김 사장은 본인이 퇴임한 후에도 공사가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

-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choi.hyunmok@joongang.co.kr

202203호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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