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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글로벌경영 부문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세계적 석유기업과 전략적 협력관계 공고히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글로벌경영’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적 석유기업 ‘Shell’에서 약 20년간 근무하며 운영노하우를 체득한 김 사장은 지난해 6월 석유공사 사장에 취임한 이후 눈부신 성과를 거둬왔다.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개최한 국제석유산업전시회(ADIPEC)에 참가해 중동지역 핵심 비즈니스 파트너인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공고히 다졌다.


또 김 사장은 지난해 12월 7일 제23회 세계석유회의(WPC)에 초청받아 미래 에너지 환경 변화와 이를 위한 글로벌 석유기업의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김 사장의 글로벌 행보는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의 UAE 순방을 수행하는 가운데 더욱 빛을 발했다. 그는 UAE 두바이에서 열린 ‘한국-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통해 ADNOC 및 SK가스와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공동연구협약’, ‘블루 암모니아 시범도입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석유공사는 안정적 수소 공급자로 부각되고 있는 UAE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수소 공급망 사업 범위를 국제적 수준으로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사장은 올해 석유공사의 기업역량을 국내 신재생사업 부문에 한층 집중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동해가스전 지하공간은 탄소 저장소로 활용하는 동시에, 해상 플랫폼 시설은 부유식 해상풍력 운영을 위한 전초기지로 삼아 사업 비용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choi.hyunmok@joongang.co.kr

202203호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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