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메카·4시티 전략으로 군민의 행복 일궈내

정종순 전라남도 장흥군수가 ‘혁신경영’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3년 연속 수상으로 행정 CEO 가운데 유일하다. 2020년부터 추진해온 4메카·4시티 전략을 통한 지역발전 성과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정도·혁신·화합 행정, 건강치유 문화관광, 풍요로운 농산어촌, 행복공감 나눔복지 등을 4대 군정 기본방침으로 정한 장흥군은 4메카·4시티 전략을 통해 새로운 지역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스포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스포츠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이 그것이다. 장흥군은 온화한 기후를 자랑한다. 이러한 천혜의 환경을 활용해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정남진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선정 등을 이끌어냈다. 인프라 조성에 그치지 않고 장흥군은 각종 동·하계 전지훈련 유치에 힘쓰고 있다.

장흥군은 전라남도에서 손꼽히는 관광도시다. 국내 유일의 안중근 의사 사당 ‘해동사’를 중심으로 역사문화자원 개발사업을 꾸준히 진행한 결과다. 또 역사와 나무, 꽃이 함께하는 역사향기숲 테마공원을 비롯한 탐진강 향기숲공원, 우드랜드 농촌 테마공원 등은 ‘문림의향 메카’를 꿈꾸는 장흥군을 명품 관광도시로 만든 원동력이다. 더불어 정 군수는 친환경농림축수산물 육성 공약을 이어가고 있다.

정 군수는 “열악한 재정여건과 코로나19 장기화 등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4메카·4시티’ 전략 추진을 통해 지역의 성장을 견인하고 미래발전 기반을 구축해가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발전 속에 군민이 모두가 행복한 장흥의 미래를 그려가겠다”고 말했다.

-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choi.hyunm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