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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지속가능경영 부문 최두영 에스티 회장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지속적인 인적 투자로 생산경쟁력 유지


최두영 에스티 회장이 탁월한 리더십과 지속가능한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지속가능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4년 연속 수상이다.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에스티는 SOC시설물시공 및 유지관리업의 전문건설기업이다. 창립 후 40여 년간 최 회장은 지속가능한 사업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친환경 방음벽 개발은 에스티가 일군 성과 가운데 하나다. 경량화 방음 터널 위에 조경식재를 안착시켜 자연 경관과 어우러짐과 동시에 도시의 소음을 줄이는 획기적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이는 최 회장이 끊임없이 고부가가치 특허개발, 효율적인 생산구조를 통한 원가경쟁력 우위 획득, 지속적인 인적자원 투자를 통한 생산경쟁력 유지에 힘쓴 결과다.

최 회장은 지난 1994년 10월 국가적 재난이었던 성수대교 붕괴사건 당시 이와 같은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남들보다 한발 먼저 우리나라에 적합한 설계지침을 제안하는 등 재발 방지에 힘써왔다.

에스티는 지난해 사옥을 이전했다. 직원들에게 더욱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인재 없이는 기술개발도 없다’는 것이 최 회장의 철학이다. 이를 바탕으로 에스티는 수직적인 조직구조에서 벗어나 ‘누구나 일하고 싶은 직장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직장이 단순한 일터가 아닌, 노사가 화합해 성과를 낼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 최 회장의 최종 목표다.

또한 에스티는 상생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직원 복지를 실시하고 있다. 직원 간 화합을 위해 매년 워크숍을 열고 있으며, 부서별로 회식비를 아낌없이 제공하고 있다.

-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choi.hyunmok@joongang.co.kr

202203호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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