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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혁신경영 부문 이항진 경기도 여주시장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도시재생 사업으로 여주형 도시개발


‘혁신경영’ 부문에서 수상한 이항진 경기도 여주시장이 거둔 성과는 크게 세 가지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현장 유전자증폭(PCR) 검사 시범 운영 ▷도시재생 사업으로 여주형 도시개발 모델 추진 ▷전국 최초의 컨소시엄형장애인 표준사업장 설치 운영이 그것이다.


여주시는 2020년 12월 23일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혁신적 검사시스템인 현장 PCR 검사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현장 PCR 검사는 검체 이동 없이 단 1시간 만에 검사가 가능해 이동에 의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검사비도 훨씬 저렴하다. 그럼에도 정확도는 기존 검사법과 같다.

여주시는 오랜 역사·문화와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지만, 급격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도시 발전에 제약을 받고 있다. 특히 여주시 강남 지역은 오랫동안 여주의 문화와 행정의 중심지였으나, 현재는 건물 노후화와 재건축 과정에서 곳곳이 슬럼화를 겪고 있다. 이에 여주시는 내부 중심성을 지키며 두 지역이 상생할 수 있도록 여주형 도시모델을 만들고자 한강을 중심으로 친수 기반형 도시 재생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푸르메여주팜은 전국 최초의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이 사업은 한 발달장애인의 부모가 스마트팜 건립을 위해 여주시에 토지(1만1792㎡)를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그 뜻을 이어받아 여주시는 푸르메재단, 한국지역난방공사 등과 머리를 맞대고 발달장애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자는 데 뜻을 모아 푸르메여주팜을 건립했다. 여주시는 푸르메여주팜 고용인원을 2023년까지 60명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choi.hyunmok@joongang.co.kr

202203호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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