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포커스

Home>월간중앙>투데이 포커스

與 김재섭 “김건희 여사, 국민 눈높이 맞는 형식으로 재차 사과해야” 

 

최현목 기자
“사과는 하는 사람 아닌 받는 사람이 기준 돼야”
“한동훈, 수도권·중도·청년 중심으로 당 바꿔야…”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31일 “사과를 받는 국민 입장에서 검찰 조사라는 사과 형식이 충분치 않다고 느낀다면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다시 사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최영재 기자
김재섭(37·서울 도봉갑) 국민의힘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최근 명품백 수수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을 두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뒤늦은 사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31일 “외형은 조사일 뿐 본질은 국민을 향한 사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사과는 하는 사람이 기준이 돼서는 안 되고 받는 사람이 기준이 돼야 한다. 사과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형식도 중요하다”며 “사과를 받는 국민 입장에서 검찰 조사라는 사과 형식이 충분치 않다고 느낀다면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다시 사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수도권 민심에 예민하게 반응해야”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31일 한동훈 지도부를 향해 “국민의힘을 수도권·중도·청년 중심의 정당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최영재 기자
새롭게 출범한 한동훈 지도부를 향해서는 “국민의힘을 수도권·중도·청년 중심의 정당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우리 당은 수도권에서 사실상 전멸이라고 봐도 될 정도다”라며 “앞으로 있을 대선이나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민심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한동훈 대표 역시 (수도권·중도·청년 중심의 정당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방향성을 약속하셨기 때문에 이 자리를 빌려 재차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 전체 인터뷰 내용은 8월 18일 발행되는 〈월간중앙 9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최현목 기자 choi.hyunmok@joongang.co.kr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