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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투구 끝에 세운 바나나왕국 

Slippery Situation 

Michael Freedman 기자
유산 상속 문제로 형제들과 반목하던 에콰도르의 기업인 알바로 노보아가 마침내 바나나 산업을 장악했다. 하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2,000만 달러의 법정 소송비와 가족불화라는 상처뿐.

1994 년 에콰도르의 기업인 루이스 노보아 나란호(Luis Noboa Naranjo)는 바나나 사업체와 가정불화만 남긴 채 78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 뒤 상속인들은 9년 동안 상속재산과 관련해 2,000만달러나 들여 3개 대륙을 오가며 법정 싸움을 벌여 왔다. 역사상 가장 비싼 가족불화로 기록될 만한 이번 싸움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 노보아의 두 아들 가운데 둘째인 알바로 (Albaro ·22)다. 에콰도르 대통령 선거에 두 차례나 출마한 적이 있는 알바로는 가업을 잇고 싶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버지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그 결과 가족 간에 다툼이 일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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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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