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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 끝에 브레이크 파열 

Hoist by his own petard  

Bernard Condon 기자
헐값으로 보험회사들을 사들여 캐나다 보험업계의 거인이 된 프렘 와차. 그러나 이젠 자기 회사가 터무니 없는 값에 팔릴 운명이다. 페어팩스 파이낸셜의 최고경영자(CEO)인 프렘 와차는 몇년간 사람들에게 경외심을 불러 일으켰다. 놀라운 경영 수완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1985년 당시 35세였던 와차는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한 보험회사를 인수했다. 그 뒤 13년간 이 회사의 주가를 자그마치 188배나 끌어올렸다. 이런 고속 상승 행진은 99년 멈췄다. 왜 그랬을까. 그 무렵 인도 이민 출신인 와차는 TIG 홀딩스를 사들였다.



TIG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트랜스아메리카로부터 손해 보험 사업을 넘겨받은 뉴욕의 보험회사였다. 손해보험은 떼돈을 벌 수도 있는 분야. 그러나 근로자 보상보험처럼 보험사의 책임 기간이 긴 상품의 위험 노출도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다간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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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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