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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시장의 승부는 속도”  

이성규 팬택 사장 

남승률 기자
이 사장은 ‘발동이 늦게 걸리는 사람(Slow Starter)’이다. 펀더멘털을 단단히 다지고서야 움직인다. 삼성전자에서 팬택으로 자리를 옮긴 지 2년6개월―. 이제 팬택의 실력이 좀 붙은 느낌이라는 그는 제품 개발과 수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동력이 없으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휴대전화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지난 9월 1일 마주한 휴대전화 전문업체 팬택의 이성규(51) 사장은 유난히 ‘속도’를 강조했다. 덩치가 작은 팬택이 모토롤라 ·삼성 등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으려면 ‘회사의 스피드’를 더 올려야 한다는 지론에서다.



다양한 제품, 다변화된 수출 시장…. 이 사장은 “오픈북 시험처럼 생존의 정답은 누구나 알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노키아 ·에릭슨 ·알카텔 등의 거물들이 왜 흔들렸는지를 뒤집어 보면 살 길은 명확히 보인다는 것. 문제는 어떻게 움직이느냐로 귀결된다. 이 사장은 속도에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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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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