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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 미국 술꾼들 ‘유혹’ 

Vive l'Amerique 

John Turrettini 기자
파트릭 리카르는 유럽 최대 주류업체 페르노를 건설했다. 이제 그가 미국 정복에 나서고 있다.지난 2001년 주류업체 페르노 리카르(Pernod Ricard)가 최대 경쟁사 디아지오(Diageo)와 함께 32억 달러에 시그램(Seagram)의 주류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결정하자 의아하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프랑스 파리에 있는 페르노는 시그램 인수로 세계 2위의 주류업체가 됐다. 미국 시장에 대한 경험이 별로 없는 페르노가 시그램 브랜드를 잘 활용할 수 있을까. 페르노의 CEO 파트릭 리카르(Patrick Ricard ·59)는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니었다”며 “성공을 확신했다”고 덧붙였다.



사실이다. 페르노는 시그램 인수 이후 2년 사이 부채를 60%로 줄였다. 게다가 기록적인 수익을 내며 미국 시장 점유율도 4배로 늘어 5%에 이르렀다. 하지만 선두인 디아지오의 21%에 비하면 아직은 보잘 것 없는 수준이다. 페르노는 신속하고 능란하게 신제품을 출시하고 코냑 마르텔(Martell)과 시바스 리갈(Chivas Regal) 등 한물간 라벨까지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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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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