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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값 폭리’ 의혹이 모락모락 

Drug Lord 

Elizabeth MacDonald 기자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의 CEO 배렛 톤은 돈을 긁어 담을 정도라고 자랑한다. 하지만 이는 의약품 보험료를 과다 청구한 결과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노인을 위한 의료보험인 메디케어(Medicare) 적용 범위가 확대되자 의약품수익관리업체(PBM)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xpress Scripts)의 CEO 배렛 톤(Barrett Toan ·56)은 마냥 싱글벙글이다. PBM이란 제약업체 ·약구 ·정부 기관 ·기업 사이에서 의약품 관리 조율을 담당하는 업체다. 미 연방 정부는 향후 10년 동안 메디케어의 의약품 보조금으로 4,000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다. 그 가운데 상당 부분이 익스프레스의 금고를 거쳐 나가게 된다.



미국 제3의 PBM인 익스프레스는 기업과 정부 대신 의약품 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제약업체들로부터 의약품 가격 할인도 이끌어낸다. 익스프레스의 영향력은 엄청나다. 미주리주 메릴랜드하이츠에 있는 익스프레스는 5,000만 명이나 되는 고객 네트워크를 관리한다. 연간 처리하는 처방전만 4억5,000만 장에 이른다. 미국에서 발급되는 처방전 6장 가운데 1장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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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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