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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에서 '사회참여'로
'홍보' 치중하면 역효과 

기업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기업들의 사회공헌이 단순한 기부에서 참여로 바뀌고 있다.비영리 단체와 연계한 공동 참여도 활발하다.

일부에선 기업간의 지나친 경쟁이 본질을 흐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지난 8월 초 SK케미칼의 오문길 차장은 충남 천안에 1주일 동안 머물렀다. 목적은 휴가도 출장도 아니었다. 그는 자원봉사 단체인 해비타트의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은 직접 집을 지어 무주택 서민에게 제공한다. 오 차장은 “1주일간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네 가구가 살 연립주택 한 채를 지었다“며 “사내에서 300명 이상의 사원들이 참가할 정도로 열기가 대단했다”고 전했다. SK그룹은 이 행사를 위해 해비타트에 2억4,000만원의 건축 후원기금을 지원했다.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 주요 계열사 CEO들과 임원들 대부분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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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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