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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희 와우테크 사장, 펜형 光마우스로 '대박' 노린다 

 

정일환 기자
조병희 와우테크 사장은 “획기적인 신제품은 불편함에서 나온다”고 강조한다. 이동식 무인속도측정기 개발자인 그는 컴퓨터 작업시 어깨와 목이 아픈 불편함에 착안해 펜형 광마우스를 개발했다. 와우펜은 조병희 사장의 세 번째 도전이다. 1980년대엔 컴퓨터 부품 수입업, 90년대엔 과속탐지 장치 개발에 매달렸던 그는 지난 2002년 아이디어 하나를 믿고 자기 회사를 차렸다. 펜형 광마우스를 개발하자는 아이디어였다. 자본금 8억원짜리 회사였지만 개발비로 20억원이 넘는 자금을 쏟아 부었다. 조 사장은 “그동안 번 돈을 모두 건 도박을 감행한 셈”이라고 말했다.



연구진 10여 명과 함께 2년여간의 씨름 끝에 시제품이 나온 것은 2004년 초. 그는 제품명을 ‘와우펜’이라고 하고 지난해 3월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정보통신 전시회 ‘세빗(CeBit) 2004’에 참여했다. 아직 정식 계약까지 체결되지는 않았지만 그곳에서 전세계 170여 개 업체가 공급 협상을 제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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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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