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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옥수수 플라스틱' 

Plastic Fantastic 

Elizabeth MacDonald 기자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다우 케미컬의 경영진에 올랐던 캐슬린 베이더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옥수수로 만든 플라스틱으로 기존 석유 제품을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베이더는 자신이 몸담았던 다우를 비롯한 기존 업체에 맞서고 있는 셈이다. 그녀는 옥수수 플라스틱 용기(容器) 값도 PET 병 수준으로 저렴하다고 강조한다.허리가 결려 잠을 설친 캐슬린 베이더(Kathleen Bader ·54)가 네브래스카주 블레어의 플라스틱 공장으로 가는 주차장을 가로지르고 있었다. 네이처웍스(NatureWorks)의 CEO인 그녀는 빨간 머리에 두터운 모자를 눌러 쓰고 보안경도 끼고 있었다.



베이더는 남성들이 판치는 플라스틱 업계에서 돋보이는 존재다. 미국의 종합화학업체 다우 케미컬(Dow Chemical)에서 32년간 재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다우 경영진으로 올라섰다. 베이더는 경영진으로 일한 4년 동안 영업효율을 높여 25억 달러나 절감하고 적자에 허덕이던 폴리스티렌 사업부를 흑자로 전환시켰다. 비용절감과 마케팅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만큼 명성을 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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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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