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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항공사도 두렵지 않다” 

싱가포르항공(Singapore Airlines)-The Engineer 

Justin Doebele 기자
3년 전 적자에 감원까지 겪었던 싱가포르항공이 외유내강(外柔內强)형 CEO 저우쥔청의 지휘 아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멋지게 비상하고 있다.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지만 자신감이 드높다.2003년 중반 싱가포르항공(SIA)의 CEO에 취임한 저우쥔청(周俊成 ·59)은 역풍을 맞았다. 긴장감 있는 경영에 승무원들의 서비스가 유명한 SIA는 그동안 특히 비즈니스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항공업계 전반이 유가 상승으로 타격을 받은 데다 아시아는 특히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SARS)·인도네시아 발리 테러·쓰나미 같은 재앙까지 덮쳤다. 저우 사장은 악재들이 거듭됐던 취임 전후의 상황을 ‘재미있는 시기’(중국인들은 좋지 않은 일이 생길 경우 역설적으로 ‘재미있다’는 표현을 쓰곤 한다)라고 표현했다.



새로운 경쟁이 시작되면서 저우와 SIA는 더욱 재미있는 시기를 맞고 있다. 경쟁은 아시아 하늘을 뒤덮다시피한 저가 항공사뿐 아니라 걸프만 지역의 프리미엄 항공사들, 그 중에서 특히 두바이의 에미리트항공(Emirates Airlines)이 촉발하고 있다. 걸프만 지역 항공사들은 항공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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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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