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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변호사의 17억원 굴리기 

우량주 ·펀드에 3년간 느긋하게 

김선열 삼성증권 분당지점 지점장
부장판사까지 지낸 L씨는 부동산 투자는 물론 주식 투자에도 별 관심이 없었다. 바쁜 탓에 재테크라곤 은행 예금에 여윳돈을 넣어 두는 정도였다. 그러던 그가 평소 관심이 있던 주식 투자를 본격적으로 해보기로 했다. 그는 현물과 펀드 투자를 병행하되 적어도 3년 이상 투자하는 긴 호흡을 가지고 투자에 나섰다.개인투자자는 시장 전체가 오름세를 탈 때 그에 걸맞게 수익을 낼까. 지난해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옛 거래소)에서 연초 대비 100% 이상 오른 종목이 43%에 이를 정도로 대부분의 종목이 큰 폭 상승세를 보였다. 언뜻 생각하기에는 시장에 참여한 투자자 대다수가 수익을 냈을 듯하다. 과연 그럴까. 실상은 꼭 그렇지 않다.



삼성증권이 지난 한 해 증시를 분석한 자료를 보자. 먼저 투신과 외국인, 개인투자자의 월별 순매수 상위 10종목의 월별 평균 수익률을 계산해 보면 개인은 12개월 가운데 무려 8개월이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투신과 외국인의 경우 마이너스 수익률은 2개월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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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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