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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의 석유제왕 

The Mogul of Mumbai 

Christopher Helman·Naazneen Karmali 기자
무케시 암바니는 인도 민간 부문 최초의 통합 석유제국을 일구고 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다. 해질 무렵이면 항구도시 잠나가르는 거대한 다이아몬드 브로치처럼 빛난다. 하지만 보석 중 보석은 하루 60만 배럴을 생산하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Reliance Industries)의 잠나가르 정유소다. 인도 민간 부문의 최대 기업 릴라이언스가 6년 전 34억 달러로 지은 정유소는 인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국가 통제와 독점 관행이 여전한 인도에서 주목할 만한 성공 사례다. 쿠치만(灣) 서부의 잠나가르에서 출범한 유조선은 아라비아해를 가로질러 걸프만까지 금방 닿을 수 있다.



잠나가르 정유소는 릴라이언스의 CEO 무케시 암바니(Mukesh Ambani·49)가 품은 야심을 떠받치는 초석이다. 인도 최초로 탐사에서 주유소에 이르기까지 생산과정을 모두 통합한 민간 석유회사 건설이 암바니의 꿈이다. 그는 “석유를 인간의 마음속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석유가 곳곳에 널려 있으니 머리만 쓰면 찾아낼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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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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