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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시멘트 사업으로 대박 예고 

만두회사 ‘취영루’의 이유 있는 변신 

글 조용탁 기자 / 사진 정치호 기자
만두 파동으로 홍역을 치른 취영루의 박성수(41) 사장은 올해 시멘트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위험을 분산하기 위한 그의 과감한 변신이 성공할 수 있을까.만두 전문업체 취영루를 운영하는 씨와이알의 박성수 사장은 요즘 한 달에 보름을 카자흐스탄에서 지낸다. 2006년 12월에 25년짜리 채굴권을 확보한 사스-투빈스크 시멘트 광산 경영에 전념하기 위해서다. 2000년에 화교로부터 인수해 지금껏 공을 들였던 취영루는 전문 경영인에게 맡겨 놓았을 정도다.



13만 평 규모의 사스-투빈스크 광산은 카자흐스탄의 4대 시멘트 광산이다. 이곳에는 연간 100만t의 석회석을 30년간 캐낼 수 있는 채석장과 1,500만t 규모의 점토 채굴장이 있다. 박 사장은 이곳에 석회석과 점토를 가공해 시멘트를 제조할 공장을 짓고 있다. 공장이 가동되는 2009년부터 해마다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시멘트 공장의 한 해 매출은 2006년 취영루 매출액(500억원)의 갑절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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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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