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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호 (2007.07.15) [0]목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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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스와치 화려하게 부활시킨 ‘삼단 케이크 마케팅’ 

도쿄 ‘NG 하이에크 센터’를 가다 

글 조용탁 기자 / 사진 스와치 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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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 하이에크 센터는 스와치그룹의 잃어버린 자존심을 되찾은 곳.

5월 24일 오전 10시. 일본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 중 하나인 긴자 7초메(銀座 7丁目)의 14층짜리 순백색 빌딩 안에는 쇼팽의 피아노곡이 경쾌하게 연주되고 있었다. 연주가 끝나자 1층 로비에 모인 사람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세계적인 시계회사 스와치그룹이 전자시계의 강국 일본의 심장부에 판매 · 서비스 거점 ‘NG 하이에크 센터’의 문을 연 것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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