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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가게의 화려한 변신 

 

몇 년 전 회사 근처에 과자와 음료수, 문구를 파는 작은 가게가 있었다. 부부가 함께 운영하고 있었지만 인테리어가 엉망이고 유동 인구도 얼마 안 되는 곳이었다.



24시간 운영되지도 않는 전형적인 구멍가게였다. 이 가게는 주로 식료품을 팔았지만 주인 아주머니가 아침에 말아온 김밥도 있었다. 어느 날 아침 볼펜을 사러 들렀다가 우연히 용기 라면과 함께 김밥을 먹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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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호 (200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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