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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의 AQ 경영 

과자에 예술적 감성 담으려 직원을 전기톱 든 조각가로 만들다 

글 이필재 경영전문기자 jelpj@joongang.co.kr·사진 이찬원 기자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은 승부사다. 외환위기 당시 크라운제과가 부도나자 “안개 낀 날 운전이 서툴러 차가 벽에 부딪친 것일 뿐”이라며 채권단의 화의를 끌어냈다. 2005년엔 화의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매출액이 약 3배인 해태제과 인수를 추진했다. 그런 그가 AQ 경영을 추동하고 있다. 그 산실이 송추 아트밸리. 골프장으로 개발하려던 아버지(고 윤태현 크라운제과 창업주)를 설득해 이곳에 예술 체험 공간을 만든 그를 8시간 동행 취재했다.
6월 8일 오전 7시30분 경기도 송추 아트밸리. 윤영달(66) 크라운해태 회장은 인터뷰를 청한 기자에게 이날 예정된 간부 대상 모닝 아카데미에 동행할 것을 권했다.



아트밸리는 330만㎡ 이르는 크라운해태 구성원의 예술 체험 공간으로 윤 회장이 시도하는 AQ(Artistic Quotient·예술가적 지수) 경영의 산실이다. 각종 공예, 과자 포장재를 이용해 조형물을 만드는 박스 아트 등을 여기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장승 등 아트밸리에 있는 대부분의 옥외 조형물, 체험 공간으로 사용되는 가건물은 모두 크라운해태 직원이 손수 만들고 지었다. 심지어 동락도 등 길까지 직접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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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호 (20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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