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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성공한 한국인 창업가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이 변하고 있다. 정치적인 갈등, 외국 기업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성향, 익숙해진 서비스나 제품을 바꾸지 않는 문화적인 특성 등으로 도전하기 어려운 나라였던 일본이 달라지고 있다. 일본 정부가 스타트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1월 펴낸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 분석과 우리의 진출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 ‘일본 정부가 스타트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의 스타트업 창업가에게 1억 2000만 명 소비자가 있는 거대한 시장의 문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일본 현지에서 한국인 창업가 3명을 만나 성공스토리를 들어봤다. 20년 동안 일본 시장에 도전해 크게 성공한 천양현 코코네 회장, 일본 채용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 일본 민박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이웅희 H2O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 도쿄(일본)=최영진 기자 cyj73@joongang.co.kr




201905호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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