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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전쟁 

 

혁신적 스타트업 한 무리가 저렴한 센서, 낮은 비용의 컴퓨터 연산력,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의 진전을 활용해 날씨를 예측하고 모델링하는 방식을 혁신하려 한다. 자동차 경주부터 농업까지 다양한 업계가 이런 추세에 힘입어 이득을 얻고 있지만 아큐웨더 같은 전통적 강자는 잃을 것이 많다.
“끔찍하네요.” 뉴욕시 어머니날 날씨에 대한 조엘 마이어스 아큐웨더 CEO의 전문적 의견이었다. 비가 쉴 새 없이 퍼붓고 기온은 영상 4도까지 떨어졌다. 마이어스는 50번가와 3번가 사이의 한 귀퉁이에 서서 펜실베이니아주 스테이트칼리지에 있는 본사로 문자를 보냈다. 그날 뉴욕 일기예보에 그 단어를 쓰라는 지시였다. “저는 항상 우리가 정보를 더 정확하게, 더 원활하게 주고받을 방법을 늘 찾아다닙니다.” 마이어스의 말이다.



마이어스는 마르고 탄탄한 몸매에 갈색으로 염색한 머리를 풍성하게 지닌 79세 남성이다. 마이어스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독립 민간 일기예보 업체를 운영한다. 1962년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기상학 석사과정에 있을 때 설립한 회사다. 첫 고객은 지역 가스 업체였는데, 난방 수요를 예상할 수 있도록 겨울철 3개월 간의 날씨를 예측해달라며 150달러를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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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호 (201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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