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한복판 시테 섬의 노트르담 성당 앞에서 남쪽으로 세느 강을 건너 강의 좌안으로 들어서면 바로 파리 수호 성인 이름을 딴 생 즈느비에브 언덕이 보이고, 이 야트막한 언덕을 500m쯤 오르면 왼쪽 정상에 웅장한 신고전주의 건물이 나타난다.
팡테옹이라 불리며 프랑스 최고 위인들의 사후 안식처 역할을 하는 이 기념물은 지난해 11월30일 70번째 주인을 맞이했다. 탄생 200주년을 맞이한 19세기의 문호 알렉상드르 뒤마(1802~70)의 시신이 고향 가족묘지에서 옮겨와 팡테옹에 안치된 것.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