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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건파 콜린 파월 국무, 美행정부 매파와 死鬪 벌인 내막  

‘워싱턴포스트’ 밥 우드워드 기자의 ‘전쟁중인 부시’(Bush at War) 

외부기고자 정리·김재명 분쟁지역전문기자 kimsphoto@yahoo.com
2002년 늦은 봄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외교안보보좌관에게 전화를 걸었다. 용건은 부시 대통령을 만나게 해달라는 부탁이었다. 라이스에게 이런 요청을 하기까지 파월은 길고도 힘든 길을 걸어야 했다. 국무장관에 임명된 첫달부터 내내 파월은 부시와 개인적인 연결고리가 아주 끊어진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편안한 관계도 아닌, 그렇고 그런 인간관계를 맺고 있었다.



부시는 자신의 전시내각(war cabinet) 안에서 딕 체니 부통령과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이들이 이른바 A팀이라면, 파월은 스스로를 대안적 견해를 제시하는 B팀으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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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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