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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사람들 ⑧]趙淳 서울대 명예교수, 전 서울시장 

老신사 같은 세기의 지도자 江澤民,인생의 길 바꿔놓은 美軍 조지프 브라운 

사진 이찬원
나는 일제시대에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부모의 엄청난 사랑을 받으면서 소년 시절을 보냈다. 당시는 일제의 식민지 시대여서 나라는 암울했지만 아무 것도 모르는 소년에게는 그저 즐겁기만 했다.



소학교 6학년때, 나의 담임 선생은 우스이 하루오(薄井春夫)라는, 사범학교를 갓 졸업한 일본인 총각 선생님이었다. 반장이었던 나를 포함해 당시 우리 동기생들은 이 선생을 아마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선생은 우리 학생들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지도해 주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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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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