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카메라 탐방]일본의 ‘자기멋’ 부리는 旅館을 찾아서 

 

글 임지은 사진 최재영 사진 부장 ucla79@joongang.co.kr
일본의 료칸(旅館)은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니다. 일본의 전통적인 의식주 생활문화가 한데 모여 있는 복합공간이다. 때문에 외국인이 단시간 내에 일본문화를 체험하는 데는 료칸에 묵어 보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도 한다. 외국인들이 퇴실할 때 여관을 배경으로 여관 주인이나 종업원과 기념촬영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우리는 숙박업을 ‘유해업소’로 취급하지만, 일본은 그것을 관광산업의 연장선상에 놓는다. 우리나라에도 더 이상 동화속 궁전 같은 ‘러브호텔’이 줄줄이 들어서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 료칸의 전형적 모습을 보여주는 140년 전통의 기야(木屋)료칸을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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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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