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0월18일자 ‘조선일보’에는 ‘대학가 커닝 위험수위’라는 표제에 ‘취업난 시대 학점 따자. 죽기 살기식 지식 도둑질’이라는 부제가 붙은 기사가 시선을 끌었다. 보기에 따라서는 놀랄 필요가 없다. 이것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온 세계에 하나의 전염병처럼 유행하는 추잡한 현상이기 때문이다.
2003년 1월29일자 일본의 ‘산케이신문’에는 태국 어느 대학의 영어시험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교묘하게 커닝하다 58명이 체포되었다는 웃지 못할 기사가 났다. 더구나 그 학생들과 짜고 커닝을 묵인해 준 교직원 네 사람도 쇠고랑을 찼다. 이 경우 유죄가 확정되면 학생과 교직원들은 모두 금고 2년 혹은 10만바트(약 3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니 그야말로 엄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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