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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만난사람들⑨]리영희 上 

나와 목숨을 바꾼 박중위와 메인 소령 가장 미천한 勇者­어느 진주 기생 

사진 황선태
칠십평생을 살다 보면 그 인생 과정에 여러 모로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을 만나고 사귀고 헤어지고 하게 마련이다. 나 또한 많은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의 기억을 간직한 채 살아왔지만, 그 중에서도 한 대여섯 분은 언제나 나의 기억 속에 되살아난다.



사람마다 살아온 과정과 경험의 차이 때문에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은 여러 부류이게 마련이다. 나에게는 일제시대였던 어린 초등학교 시절의 급우이거나, 나머지는 6·25 전쟁에 참전했던 7년 간의 군대 생활에서 나의 인생과 마주쳤거나 스쳐간 분들이다. 전쟁이라는 극한상황 속에서는 평화로운 때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종류의 경험을 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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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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