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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탈이의 배낭여행④]中國四川省 成都  

‘三國志演義’의 배경, 2,000년 역사의 古都  

외부기고자 사진 김남희 자유여행가 ccatali@hanmail.net
베이징(北京)발 청두(成都)행 터콰이(特快)열차는 놀랍도록 쾌적했다. 비록 방 하나에 4개의 부드러운 침대가 놓인 최고급 침대칸은 아니었지만 좌우로 각각 3개씩 딱딱한 침대가 놓인 잉워(硬臥) 역시 기대 이상으로 깨끗하고 편안했다. 하지만 27시간이라는 긴 기차여행의 피로를 달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제는 나이가 드는 것인지 장거리 여행이 점점 힘에 부쳐온다. 저녁 6시에 출발한 기차는 다음날 저녁 7시가 넘어서야 청두로 들어선다. 청두에서 머무를 숙소는 지아오통빈관(交通飯店)이다. 지아오통빈관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나 같은 저예산 여행자들이 모이는 곳이다. 지금은 우허우츠(武候祠) 근처에 새로운 숙소들이 생겨 예전만큼의 명성을 누리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꽤 편리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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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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