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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화PD의 중국 엿보기]사스 확산은 당국과 언론의 합작품  

怪疾의 진원지 중국에서 바라본 사스 파동 

사스(SARS)라는 전대미문의 질병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처음에는 괴질(怪疾)이라는 불길하고 으스스한 이름으로 불리던 이 병은 이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이라는 명칭으로 표기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비전형성폐렴이라고 하는데 그 의학적 차이는 잘 모르겠다. 어떻든 ‘중증’(重症) ‘급성’(急性) 운운 하는 표현보다 겁을 덜 주려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여러 가지 설이 분분하지만 이 병이 홍콩과 광둥(廣東)성을 비롯한 중국 남부 지방에서 발병한 것은 거의 사실인 듯하다. 사람과 물자의 이동이 자유자재인 이 지구촌 시대에 사스는 마구 다른 곳으로 번져가고 있다. 4월10일 현재 사스의 감염자는 전 세계적으로 20여 개국 2,942명에 달하고 사망자도 106명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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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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