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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안 난 특종] 어른들을 경악시킨 스타크래프트 狂風 

 

권태동 월간중앙
컴퓨터 워(war)게임 ‘스타크래프트’가 한국에 들어와 열풍을 일으킨 지 6년. 그 열풍을 타고 국내 프로 리그가 시작된 지 3년9개월 만에 단일 경기 관중 3만명 시대가 열렸다. 그것도 스타크래프트를 즐기고 다루는 계층이 ‘전(全) 국민’이 아닌 10~20대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



지난 7월13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올림푸스배 2003 스타리그’(스포츠조선·온게임넷 공동 주최) 결승전에 스타크래프트 경기 사상 최다 3만1,000여 명의 관중이 몰렸다. 이 같은 관중 수는 스타크래프트 자체는 물론 국내 일반 구기종목 프로경기 관중 수를 압도하는 것이다. 최고 인기를 구가중인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에서도 이 정도의 관중을 동원하는 것은 특별한 계기가 아니면 어렵다. 이번 대회에 관중이 3만명을 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주최측조차 경악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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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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