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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리뷰│인문·사회]혼자서는 살 수 없는 ‘골병 든 미국’ 

 

외부기고자 조우석 중앙일보 문화부 출판팀장
불과 지난 1년여 세상이 무척이나 변했음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미국과 관련해서 그렇다. 촛불시위 이후 한국사회는 더 이상 반미의 무풍지대가 아니며, 우리 사회 구성원들은 “미국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하고 묻기 시작했다. 확실히 그것은 1980년대 대학가의 일부를 중심으로 한 반미와는 또 다른 종류의 것이다.



지금은 10대층을 포함한 중장년층까지 폭넓게 그런 질문을 던지고 있고, 그것이 한국사회 갈등의 한 축으로 등장했다. 따라서 해방 이후 인식의 지각변동에 속하는 대미 인식의 변화라는 점이 중요한데, 지금 잠시 잠복 내지 소강 상태를 보이는 바로 이때야말로 한 권의 책에 의지해 슈퍼파워 미국에 대한 인식을 정리해 볼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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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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