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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티카朝鮮] 惠園 신윤복의 ‘武人情事’ 

 

외부기고자 이규일 月刊 ‘Art in Culture’ 발행인
건강한 사내가 여인을 짓누르고 있는 이 그림은 현실감 넘치는 생생한 장면이 그대로 전달되는 춘화라고 하겠다. 이 그림에 묘사된 사내는 체구가 건장하고 콧수염을 기른 것으로 보아 무인 계급의 남자로 보인다.



당시의 포도군관·금부나장·무사 등 무인 계급은 대표적 오입쟁이들로 평판나 있던 인물들로, 여기에 묘사된 남자도 그런 부류의 인물이 아닌가 생각된다. 숨막힐 듯한 여인의 표정과 건장한 사내의 체구를 통해 어느 춘화보다 강렬한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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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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