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지역 이스트 리버 가까이에 자리한 유엔 본부 주변에는 무거운 공기가 감돈다. 10월 초인데도 이상저온으로 날씨가 썰렁해진 탓일까. 뉴욕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탐방 코스인 유엔 본부도 전보다 한산해 보인다.
철 이른 가죽 점퍼를 껴입은 경비원들이 한가로이 유엔 건물을 지킬 뿐이다. 그러나 안보리 회의장 안에서는 그동안 ‘뜨거운 감자’ 하나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놓고 치열한 외교전쟁이 벌어져 왔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