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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발췌/계간지 ‘폴리티크 엥테르나쇼날’ 2003∼04년 겨울호] ‘막다른 골목의 유럽’ 

EU 경제 부흥 위해 유로貨 포기해야  

오늘날 유럽은 지리적 공간을 의미한다기보다 1950년대 후반, 냉전을 배경으로 미국의 보호 아래 기초를 다진 유럽 대륙의 국가간 정치·경제 협력의 장(場)을 의미한다. 지난 반세기 동안 국가간 협력은 현저하게 발전했다. 애초 지역내 자유무역 공간, 즉 공동시장 건설을 축으로 한 경제적 성격의 협력은 정치 쪽으로 선회했다.



단일 통화 정착 이후 유럽연합(EU)은 연방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세기 전 석탄·철강 공동시장의 탄생 당시 장 모레(역주: 유럽 통합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프랑스 정치인)가 “평화라는 이유, 경제라는 길, 유럽연방주의라는 목표”라고 정의한 통합 유럽의 밑그림은 이로써 실현되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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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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