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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파리] 10분 만에 들통난 프랑스 공영방송 오보 스캔들  

 

외부기고자 지동혁 파리3대학 박사과정 jidh@hotmail.com
연초부터 프랑스 정가는 ‘알랭 쥐페’라는 인물 때문에 후끈 달아올랐다. 자크 시라크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리던 쥐페가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기 때문이다. 세인의 관심은 그의 정치 생명이 끝나느냐 마느냐의 문제에 집중됐다.



우여곡절 끝에 쥐페는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지만 정치 일선에서 당장 물러나지는 않겠다고 공언했다. 거취 문제에 대한 논란의 여지는 남았으나, 아무튼 그가 몰고 온 거센 바람은 잠잠해지는 듯했다. 그러나 불씨는 엉뚱한 곳으로 튀어 버렸다. 공영방송인 프랑스 2TV의 메인 뉴스에서 쥐페가 정계에서 은퇴한다는 오보를 내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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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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